[뉴스핌=박민선 기자]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조선주가 모처럼 반등을 시도하며 상승세를 형성 중이다.
24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거래일보다 3.32%, 1200원 오른 3만 73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2.03%, 1.62% 상승을 유지하고 있으며 STX조선도 2.10% 상승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을 해양발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B투자증권 유재훈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상승은 세계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국제 물동량과 신조선 발주량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므로 조선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면서도 "국제유가 상승은 해양발주 모멘텀을 강화시켜 조선 대형 3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주가에 긍정적을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조선과 해양사업부문의 수주 비중만 살펴보면, 2007년도 25.2%에 불과했던 해양플랜트 비중은 2011년도 조선 대형 3사의 수주금액 중 65.7%를 차지한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조선사업부문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보다는 해양사업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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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