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KT, 세계 첫 와이브로 태블릿 '갤럭시탭 와이브로' 출시

기사등록 : 2011-03-02 11: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신동진 기자] KT가 3G 모듈 대신 와이브로 모듈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와이브로'(모델명 : SHW-M180K)를 2일 출시한다.

KT(회장 이석채)는 2일 세계 최초의 와이브로 탑재 태블릿PC인 '갤럭시탭 와이브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KT용 맞춤형 갤럭시탭이다.

이는 지난해 G20 정상회의 때 KT의 에그(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시켜주는 외장형 와이브로 단말)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의 조합을 실제로 구현한 것이다.

KT용으로 선보일 예정인 와이브로 갤럭시탭은 기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용과는 차별화된 태블릿PC로 3G 모듈 대신 와이브로 모듈이 탑재된다.

이 때문에 그동안 KT와 삼성전자는 긴밀한 협력하에 갤럭시탭 와이브로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갤럭시탭 와이브로는 단순히 3G 모듈 대신 와이브로 모듈 탑재한 것이 아니다. 3G 모듈 제거로 인한 음성통화 기능 제거 등 콘텐츠에 대한 KT의 요구사항들도 일부 반영됐다.

아울러 갤럭시탭 와이브로는 데이터 통신을 위한 태블릿PC로 와이파이 기능도 구현됐다.

3G망이 아닌 와이브로를 사용하는 갤럭시탭을 선보임으로써, KT는 기존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구축한 와이브로 망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됐다. 또 3G통신망에 대한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한 부담도 덜게 됐다.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 기반의 '갤럭시탭 와이브로'는 최대 5대의 단말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에그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탭이 와이브로에 접속돼 있다면, 스마트폰, 넷북, 노트북 등 다른 단말기에서도 동시에 무선네트워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 태블릿 PC에서 활용도가 낮은 음성통화와 메시지 기능을 빼고 무선인터넷 기능을 강화했다.

고객들은 기존 1GB/30GB/50GB 요금제와 이번에 신설된 무제한 요금제(월 4만원) 중 사용량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으며, 무제한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요금 할인이 적용돼 타사 3G 데이터 무제한 요금을 이용할 때보다 실제 부담금을 약 50% 가량 줄일 수 있고 무제한 요금제를 36개월 이용하면 단말기 대금은 무료가 된다.

'갤럭시탭 와이브로'에는 아이나비, 리더스허브, 스마트에듀 등 기본탑재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올레미디어팩, 북카페, 유클라우드, 올레마켓 등 KT 애플리케이션도 추가로 제공된다.

아울러 KT는 상반기 중에 3W 태블릿 PC ‘HTC Express’와 3W 스마트폰, 삼성전자 슬라이딩PC와 프리미엄 노트북 등 와이브로 4G 전국망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해 여러 대의 단말이 동시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와이브로 4G 에그' 보급형과 케이스형 등의 라인업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KT 관계자는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 대비 올 1월 기준으로 데이터 사용량은 아이폰 321%, 기타 스마트폰(안드로이드 및 윈도모바일 25종) 778% 증가했으며, 사용량 상위 10% 고객이 3G 트래픽의 93%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데이터 폭증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데이터 폭증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KT는 기존 3W 네트워크를 모두 아우르는 토털 네트워크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와이브로 4G 전국망을 비롯해 3G/LTE CCC와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