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전·후면 카메라 적용
- 두께와 무게 한결 가벼워져 휴대성 높였다
- 국내 1차 출시 국가서 제외...이르면 4월경 국내 도입될 듯
[뉴스핌=신동진 기자] 애플이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3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패드2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패드2는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와 비교해 뭐가 달라졌을까.
[출처: 인가젯] |
3일 인가젯, 애플 등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듀얼코어와 카메라 탑재다.
아이패드는 1GHz 애플 A4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나 이번에는 1GHz 듀얼코어 애플 A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또 카메라가 전혀 탑재되지 않았던 아이패드와는 달리 아이패드2에서는 전면과 후면 카메라가 모두 적용됐다. 뒷면 카메라는 고화질(HD)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고, 앞면 카메라로는 화상채팅인 페이스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됐다. 애플의 고유 동영상 편집 기능인 아이무비(iMovie)가 기본으로 탑재돼 아이패드2에서 직접 동영상 편집도 가능하다.
아울러 3축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추가됐다. 기존 아이패드는 3축 가속도계(Accelerometer)만 적용됐었다. 자이로스코프는 아이폰4에 처음 탑재된 것으로, 기기의 수평이동과 수직 이동 및 기울기 등을 감지하는 센서다.
아이패드2의 두께는 8.8mm로 기존 아이패드의 두께 13.4mm보다 얇아졌다. 이는 아이폰4 보다도 0.5mm가 더 얇다.
무게도 한결 가벼워졌다. 아이패드2의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 601g, 버라이존 607g, AT&T 613g으로 기존 아이패드가 680g(와이파이 모델), 730g(와이파이+3G)인 점을 고려할 때 약 100g 정도 가벼워졌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은 ▲ 16GB 499달러 ▲ 32GB 599달러 ▲ 64GB 699달러이며, 와이파이+3G 모델은 ▲ 16GB 629달러 ▲ 32GB 729달러 ▲ 64GB 829달러로 결정됐다.
'아이패드2'는 미국 시장에 AT&T와 버라이즌을 통해 오는 11일부터 출시된다. 그러나 한국은 1차 판매 국가명단에서 제외됐다.
업계는 이르면 4월과 5월경에는 '아이패드2'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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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