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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硏, "디도스 2차 공격 별 피해 없어"

기사등록 : 2011-03-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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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창균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4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 30분에 각각 29개, 40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발생한 2차 공격이 모두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무료 전용백신 설치 등을 통해 '좀비PC'의 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안철수연구소는 국정원, 방통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디도스 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가 특정 조건 하에서 하드 디스크와 파일을 손상시킨다고 전했다.

이런 증상은 3가지 조건 하에서 발생한다는 게 안철수연구소의 설명이다.

우선 악성코드가 생성하는 noise03.dat 파일의 시각과 PC 시스템의 시각을 비교해 noise03.dat 파일의 시각보다 PC 시스템의 시각이 과거인 경우에 발생한다. 또한 noise03.dat 파일이 생성됐다 삭제된 경우와, noise03.dat 파일에 설정된 감염 날짜+특정일(4일 혹은 7일)이 지났을 경우에도 발생한다. 가령 noise03.dat 파일의 날짜가 3월 4일이고 PC 날짜가 3월 8일, 3월 11일 이후일 경우이다. 특정일은 공격자에 의해 0에서 10까지 변경 가능하므로 noise03.dat 파일의 날짜가 3월 4일이고 PC 날짜가 3월 14일 이후인 경우도 해당된다.

파일 손상의 경우 A~Z까지 모든 드라이브를 검색해 zip, c, h, cpp, java, jsp, aspx, asp, php, rar, gho, alz, pst, eml, kwp, gul, hna, hwp, pdf, pptx, ppt, mdb, xlsx, xls, wri, wpx, wpd, docm, docx, doc 파일들을 손상시킨다. 디스크 손상의 경우 A~Z까지 모든 고정 드라이브를 검색해 시작부터 일정 크기만큼을 0으로 채워 디스크를 손상시킨다. 파일 손상은 이동식 디스크도 대상이며, 디스크 손상은 고정 디스크만 해당된다.

안철수연구소는 PC차원에서 디도스 공격 유발 악성코드를 진단/치료할 수 있는 긴급 전용백신(http://www.ahnlab.com/kr/site/download/vacc/downFile.do?file_name=v3removaltool.exe)을 배포 중이며, 전용백신 다운로드 수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25만여 건이다. 개인용 무료백신 ‘V3 LIte’(http://www.V3Lite.com)를 비롯해 ‘V3 365 클리닉’(http://v3clinic.ahnlab.com/v365/nbMain.ahn), V3 Internet Security 8.0 등으로도 진단/치료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서버 차원에서 디도스 공격을 막는 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트러스가드 DPX, 트러스가드 제품군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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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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