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중립'수준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있었고 금일 발표된 잠정치는 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중에서도 반도체 부문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전분기대비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가 가장 좋았던 것으로 보이고 휴대폰 부분은 스마트폰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그나마 마진율이 두자리대로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업황이 개선되는 분위기에 따라 주가가 향후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달말 경 1분기 실적 데이터가 나온 후 가이던스를 발표할 계획인데 이때 모히려 이벤트성 반응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 따라 영향이 있겠지만 투자자입장에서 현 시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업종보다 더 좋아보이는 섹터들이 있어 상대적 관심도는 당분간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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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