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기자회견 열고 "2차 피해 막는데 최선"
[뉴스핌=한기진 기자]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은 10일 고객 정보가 다량 유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면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책임질 일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사옥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고객들의 직접적, 금전적인 피해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고 2차 피해도 우려되기 때문에 자세한 사안을 밝힐 수는 없음을 양해드린다"고 했다.
추가 피해 확대 가능성에 대해 황유노 부사장은 "해킹이 시작된 것은 지난 2월로 파악되는데 정확한 사실은 더 파악해야한다. 1만3000명 이외에 현재까지는 추가 프라임론 비밀번호 유출사고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좌번호나 계좌 비밀번호가 유출된 사실은 아직까지 없었다"며 "단 그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키는 어렵다.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는데 모든 보안조치를 취해 다각도로 막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아직까지는 추가 피해 유무에 대해서는 확언할 수 없다"며 "현재는 확실한 피해현황을 파악하는게 급선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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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