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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 없다"

기사등록 : 2011-05-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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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배군득 기자] SK텔레콤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와 관련해 검토할 사항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를 SK텔레콤과 협의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 동안 SK텔레콤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관련 수차례 폐지를 부정하고 나섰다. 지난달 LTE 시연, 4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시장 활성화를 가져왔다는 견해를 피력해 왔다.

배준동 SK텔레콤 네트워크 CIC 사장은 지난달 19일 LTE 시연회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는 관련 시장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부정적 측면보다 긍정적 측면이 많은 만큼 무제한 요금제 폐지는 바람직 하지 않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이번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대해 당혹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스마트폰 요금제를 검토하는 것은 맞지만 무제한 요금제 폐지를 논의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SK텔레콤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와 관련한 논의를 한 바 없다"며 "요금인하 방안 차원에서 논의된 사항이 확대 해석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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