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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강등 위험 대상 증가...美 전망 하향 여파 - S&P

기사등록 : 2011-05-1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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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처한 국가나 기업 등 신용평가 대상(entity)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신용평가기관 S&P가 밝혔다.

9일(뉴욕시간) 공개된 S&P의 보고서 'Global Potential Downgrades: An Increase Globally Following The Outlook  Revisions To Negative For The U.S. And Japan'  에 따르면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처한 대상의 숫자는 4월 26일 기준 457개로 S&P의 이전 조사와 비교해 7개 늘어났다.

S&P의 글로벌 채권 리서치 헤드 다이앤 바자는 "(4월 26일 현재)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처한 대상의 숫자는 역대 최고 기록인 2009년 4월의 1028개와 비교하면 상당히 적지만 2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우리가 지적했던 것처럼 국가신용등급 조정이 글로벌 단위의 잠재적 신용등급 강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유럽의 경제적 동요, 그리고 중동/아프리카의 정정불안이 금년 들어 잠재적 신용등급 강등 대상의 숫자를 크게 늘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잠재적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처한 글로벌 단위 중 주권국가는 21개에 달한다. 이중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국가는 모두 16개로 집계됐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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