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 가 해외 첫 출시 국가인 영국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영국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S2는 현지 언론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평 속에 일부 매장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영국에서 선보인 갤럭시S2 출시 2주만에 전체 휴대폰 히트 리스트 12위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격차인 4%포인트 이상으로 2위 업체를 앞섰다. 또 주간 기준으로도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2를 판매하는 영국 이통업체 O2도 초기 판매 속도에 놀란 모습이다. 갤럭시S2는 O2를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 등 영국 통신 사업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현지 언론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초이스(Mobile Choice), 스터프TV(Stuff.tv), 일렉트릭피그(ElectricPig), 테크레이더(TechRadar) 등 다수 IT전문매체 리뷰에서 만점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 스마트폰’으로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 영국 현지 법인 관계자는 “갤럭시S2 첫 유럽 출시 국가인 영국 판매 호조로 유럽 시장 전체에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며 “초반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28일부터 TV 광고도 본격화하는 등 갤럭시S2 유럽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