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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5월 美 사상 첫 3위 전망

기사등록 : 2011-05-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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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기아차가 5월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3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트루카닷컴(www.turecar.com)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5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43.4% 늘어난 11만 5434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10.9%로 GM과 포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기아차의 4월 시장점유율은 7.3%로 7위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현대·기아차의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한 반사이익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시 토프락 트루카닷컴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상승세와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혼다와 도요타의 부진으로 현대·기아차가 5월 판매순위에서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5월 판매 실적이 안 나온 상태지만, 최근 판매 증가 추세로 볼 때 가능성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미국 시장에서 10만 8828대를 판매하며,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대 돌파를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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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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