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를 앞세워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독주채비를 갖췄다.
1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5월 국내 휴대폰 판매 실적에 따르면 휴대폰(스마트폰 포함)은 136만대로 시장 점유율 58.1%를 차지했다. 이는 전달보다 11.1%p 상승한 수치로 갤럭시S2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된다.
5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 규모는 234만대로 전월 176만대 대비 33% 성장, 스마트폰 수요는 190만대로 전체 시장에서 81%로 비중을 끌어 올렸다.
특히 5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된 갤럭시S2는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대 판매(공급 기준)라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최단 기간 최다 판매로 전작 갤럭시S 기록을 갈아 치웠다.
갤럭시S2는 3일만에 10만대, 8일만에 20만대, 18일만에 50만대 등 3초에 1대 꼴로 무서운 개통 속도를 과시했다.
갤럭시S2와 함께 갤럭시 네오, 갤럭시 에이스 등 ‘갤럭시 시리즈’도 꾸준한 판매 추세를 보이며 점유율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넥서스S는 커브드 글라스 디자인과 화이트 컬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6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존 갤럭시 시리즈 판매를 확대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