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삼성그룹은 올해 초과이익분배금(PS · Profit Sharing) 제도를 크게 손질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PS 산정방식을 바꾼 일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삼성은 8일 공식 자료를 통해 "매년 PS를 지급하고 난 후 삼성 관계사의 PS 담당자들이 모여 전년도 PS 지급기준에 대해 개선점이 없는지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며 "이 자리에서 각 관계사의 의견에 따라 PS 지급기준을 일부 손질하기도 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전년도 지급기준을 그대로 가져 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해도 그런 자리가 있었고, EVA방식(Economic Value Added · 경제적 부가가치)을 통한 PS 산출방식은 변함없이 유지하기로 했다"며 "다만 연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할 때 자본비용을 계산하는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삼성이 삼성전자와 나머지 계열사 직원들에 대한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 10년만에 PS제도를 크게 손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