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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연체율 1%대 유지..자산건전성 양호

기사등록 : 2011-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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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문형민 기자] 신용카드사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자산 비중이 1%대로 유지되는 등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드론 이용실적도 2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현재 6개 전업카드사(KB국민카드 제외)의 총채권 기준 연체율은 1.77%였다. 이는 지난해말 1.68%에 비해 0.06%포인트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이 유지된 것. KB국민카드를 포함한 전체 전업카드사 기준 연체율은 1.63%에 불과했다. 
연체 3개월 이상의 '고정이하자산' 비중도 3월말 현재 1.1%로 하향세였다. 지난 2009년말 1.6%에서 작년 1분기말 1.4%, 2분기말 1.2% 등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일각에서 신용카드사가 가계부채 부실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신용카드사들의 자산건전성에는 이상이 없다는 의미다.

여기에 신용카드 자산이 3월말 현재 75.4조원으로 전년말 75.6조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도 1분기 중 133.7조원으로 전분기 136.4조원에 비해 2.0% 감소했다. 특히 카드론 이용실적은 6.4종원으로 5.7%나 줄었다. 카드론 이용실적이 감소한 것은 2009년 1분기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다만 신용카드 수는 3월말 현재 8733매(무실적 휴면카드 제외)로 전년말 대비 2.4%, 203매 늘었다. 무실적 휴면카드를 포함한 총 신용카드 수도 1억 1950매로 전년말 대비 2.5% 증가했다. 

한편 1분기 중 전업카드사들의 순이익은 46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억원 감소했다. 그렇지만 이는 2009~2010년 분기평균 순이익 473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K-IFRS 기준(대손준비금 반영 전) 순이익은 502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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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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