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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ED 부문의 수익성 회복 지연"-이트

기사등록 : 2011-07-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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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순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LG이노텍의 예상 대비 저조한 2분기 실적은 LED 부문의 더딘 수익성 회복이 주요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6일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14.3% 상승한 1조 176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2.2% 하락한 68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7.9% 하락한 0.6%로 수익성은 동사의 분기별 실적 중 가장 높았던 전년동기 대비 상당히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분기 영업이익 74억원 적자(영업이익률 -0.7%)에서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방 TV산업의 판매 약화로 인한 동사의 LED 부문 TV용 BLU의 수익성 회복 지연에 기인한 것이라며 튜너, 파워 등 TV관련 타 부품의 높은 판가 하락도 추가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는 계절적 효과로 인한 수요 회복 및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며 전방 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주요 부품 공급처인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2,582억원(+7.0% QoQ), 영업이익 244억원(+260.3% QoQ), 영업이익률 1.9%(+1.4%p QoQ)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아직까지 불안정한 IT업황으로 인해 수익성 중심의 개선 폭은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그러나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이 가능한 강력한 계절적 효과가 발생한다면 실적 개선 폭은 당사 추정치 대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한다"며 "목표주가는 2011년 예상 BPS 75,902원에 내년 개최될 런던 올림픽 효과를 감안한 2012년과 올림픽 이전 2년간 성장 시기를 고려한 2010~2012년 평균 multiple 1.4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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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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