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을 독일을 제외한 대부분 유럽국가에서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던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16일(유럽시간) 국제적인 기업의 독일 이외의 판매활동에 대한 법적 제재를 가하는 것에 의문의 소지가 있다며 지난 주 받아들인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독일에 한정한다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탭 10.1은 애플 아이패드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소개되며 1년 반만에 급격히 판매가 신장됐다.
이에 대해 애플은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호주와 독일 등지에서 갤럭시탭 10.1 판매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그러나 유럽은 한 지역의 법원 명령으로 유럽 전역에서 효과를 가질 수 있어 그동안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의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며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 전역의 갤럭시탭 10.1 판매가 잠정 보류됐었다.
한편 삼성측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청문회에서 애플에 반격을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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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