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세계 최대 북미TV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3D TV·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유럽 평판TV 시장에서도 1위를 수성했다.
18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유럽 3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46.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반기 말인 6월 점유율은 49.8%에 달했다.
2위는 삼성전자와 같은 SG(셔터안경) 3D 방식을 채택한 소니로, 2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FPR(필름패턴편광안경) 방식의 LG전자는 금액 기준 8.5%의 점유율로 3위에 머물렀다.
유럽 LED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금액기준 6월 36.1%, 상반기 34.9%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경쟁사간 가격경쟁 심화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일수록 확실한 판매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또, 유럽 LCD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6월 31.8%, 상반기 누적 31.0%의 점유율을, LCD와 PDP를 포함한 전체 평판TV 시장에서 6월 31.0%, 상반기 30.7%의 점유율을 기록, 각각 1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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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