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美국채 수익률 하락은 경제 침체 가능성 반영 - 핌코 그로스

기사등록 : 2011-08-20 06:5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수석 투자 오피서 빌 그로스는 미 국채수익률이 60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은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조 2000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핌코의 그로스는 19일(뉴욕시간) 로이터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낮은 국채 수익률은 경기침체를 알리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률 면에서 볼 때 국채는 잠재적 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일 뿐 아니라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로스는 이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정책적 옵션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 옵션이 제한돼 있으며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고용과 실업의 관점에서 본 경제성장, 또 기업 수익 관점에서 바라본 성장이 명백하게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로스는 또한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경기부양을 취해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있지만 8월중 이같은 조치들을 취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적자감축 협상에 따른 재정적 위축은 미국의 침체를 거의 보장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유럽에서 재정당국과 통화당국간 서로 헐뜯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