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가 삼성에버랜드 지분매각에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CJ는 전 거래일대비 1.05%(900원) 오른 8만68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시장에서 삼성에버랜드와 관련 지분매각 가까운 시일안에 이슈화 될 것으로 CJ,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계열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하지 못하므로 삼성카드가 보유 중인 삼성에버랜드 지분 25.6%를 오는 2012년 4월까지 5% 미만으로 축소해야 한다.
삼성그룹이 선택할 수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 방법은 블록딜을 통한 제3자에게 매각, 구주매출 방식의 IPO, 삼성그룹 내 비금융 계열사에 매각, 자사주 매입 등이 있을 수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사실상의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은 자의든 타의든 큰 흐름상의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때문에 지배구조 측면에서 한걸음 진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에버랜드 지분매각과 관련 CJ,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 최대 수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J와 삼성카드 등은 삼성에버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그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지주회사 전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