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미국, 일본, 유럽국가 등 총 9개 국가에서 특허권 분쟁을 벌이는 삼성-애플의 전쟁이 이전투구식의 지리한 법정 다툼이 쉴새 없이 이뤄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IT 전문지 electronista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애플은 영국 고등법원에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이는 지난 6월 애플이 자사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삼성전자가 법원에 제소한 것에 대한 애플의 역제소이다. 하지만 이번 제소에서 애플이 주장하는 삼성의 특허 침해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은 9개 국가에서 22건의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삼성은 독일 지방법원이 애플의 '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기각에 항소하며 "그동안 방어적 차원에서 움직였던 움직임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계획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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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