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9% 하향한 3만원을 제시했다.

최지수 애너리스트는 "실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근 동사의 주가는 Trading관점에서 접근되고 있으나, 과거 주가 흐름과 영업이익 추세간의 관계를 감안할 경우 이제부터는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은 가져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5조원(QoQ -9%, YoY -18%), 영업이익 -2,705억원(적지, 적전), 순이익 -1,845억원이 예상. 수요 둔화로 인한 판가 하락 및 극한의 가동율 조정으로 인해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4분기 연속 적자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러한 3분기의 가동율 조정은 오히려 4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경영 성과는 향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불황 극복을 위해 재무 구조 개선에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70% 이하로의 전례 없는 가동율 조정을 통해 재고 소진에 노력하고 있으며, 자체 재고관리 기준도 기존 대비 30% 강화했다는 것. 

아울러  SCM활동을 통해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의 Loss 최소화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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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