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현대그룹이 중소기업중앙회의 제4이동통신사 컨소시엄인 IST(인터넷스페이스타임) 2대 주주로 참여를 결정했다.
20일 IST에 따르면 현대그룹이 제4이통사 2대 주주 참여의사를 밝히고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택 IST 컨소시엄 대표 역시 “현대그룹이 IST 컨소시엄 참여의사를 내비쳤다”며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며 늦어도 내일(21일)까지는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대그룹이 제4 이통사에 출자할 규모는 2000억∼23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현대그룹이 컨소시엄에 가세할 경우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이 설립하는 SPC(특수목적법인)에 이어 2대 주주로 등극된다.
SPC가 1대 주주지만 2000여개 중소기업 협업체라는 점에서 사실상 단독 기업인 현대그룹이 실제 경영권 행사를 벌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90년대 현대전자, 온세통신 등 IT, 통신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이번 제4이통사 진출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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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