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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론스타 강제매각 방식 말한 바 없다"

기사등록 : 2011-09-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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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기진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9일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에 대한 지분 매각 명령에 조건을 달 수 없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주요 은행장들과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론스타에 대해 언급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 언론의 "김 위원장이 강제매각명령을 내리되 매각방식과 관련해 어떤 조건도 달 수 없는 것으로 나왔다는 의견을 밝혔다"는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유회원 전 론스타 코리아 대표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최종 판결이 곧 나올 예정인 가운데, 유죄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렇게 될 경우 금융당국이 강제매각 명령을 내려야 하는데 매각 방식을 정할 경우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그는 이날 간담회의 주제인 미국과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 위기 진단에 대해 "실물이 문제로 2008년 금융위기때처럼 버블이 한꺼번에 붕괴한 것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위기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가동할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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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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