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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社, 실적 악화…'저축銀 PF부실 탓'

기사등록 : 2011-09-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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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의영 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월 결산법인들의 실적이 저축은행 부실 여파에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사 9개사의 2010사업연도(2010년7월~2011년6월) 매출액은 2조1236억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544억원, 3909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늘어났다.

이는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충당금 설정 등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저축은행 4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줄었고, 영업손실과 손손실은 각각 3080억원, 4582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서울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등 4곳이 모두 적자를 지속했다.

그 외 제조업 5개사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2%, 6.5% 늘었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했다.

체시스는 영업이익이 65억원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고 만호제강과 에리트베이직은 각각 14.0%, 12.2% 증가했다. 반면 세원정공은 전년보다 76.9%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동양밸류스팩과 제일저축은행(상장폐지 진행)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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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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