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LG전자가 시카고에 HA R&D센터를 설립한 배경은 미국이 스마트 그리드등 차세대 가전기술 도입이 빠르고, 특히 시카고가 미국 물류의 중심이자 주요 생활가전 기업들이 주로 모여있어 인?물적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국내기업으로서 미국 내 최초 생활가전 연구소인 HA R&D 센터는 선진 시장의 높은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현지 소비자 연구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HA R&D 센터는 미국 에너지 관리국(Department of Energy, DOE), 북미 안전규격 인증기관(Underwriters Laboratory, UL)및 미국 가전제조자 연맹 (Association of Home Appliance Manufacturers, AHAM) 등이 제정한 기준에 따라 제품 테스트를 실시 업계 최고의 성능,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 제품을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생활패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 전 조기에 품질 확인 및 개선 작업으로 북미 맞춤형 고품질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심층면접(Focus Group Interview, FGI)을 위한 전문 리서치 시설과 고객이 최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방 및 거실 공간을 구비해 면밀한 소비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품질 테스트를 위해 특수 디자인된 온도 제어 시험실(climate-controlled chamber)과 같은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췄고 신제품 활용법과 요리강좌 등을 촬영해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구비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스마트 가전이 태동하는 시기에 북미 첫 생활가전 연구소로서 한 차원 높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트렌드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HA R&D 센터를 교두보로 북미 가전 시장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LG전자는 28일(현지시각) 시카고(Chicago)에서 북미 최초 생활가전 R&D센터인‘HA(Home Appliance) R&D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로버트 돌드 미 국회의원 (Robert Dold, U.S. Congressman (오른쪽에서 세번째)), 데니스 시엔코 일리노이 상무성 디렉터(Dennis Sienko, Director, Technology, Illinois Department of Commerce and Economic Opportunity(왼쪽에서 네번째))등 임직원과 행사에 초청된 VIP가 HA R&D센터 앞에서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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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