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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감사원 '뒷북' 감사로 저축은행 사태 자초

기사등록 : 2011-09-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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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익재 기자]감사원이 사후 뒷북감사로 저축은행 등 여러 문제를 사실상 자초했다며 '예방감사'의 중요성이 지적됐다.

박지원 前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와함께 "감사원이 적기에 사전에 예방감사를 해야 대한민국이 살고 존경받을 수 있다. 양건 감사원장과 사무총장이 이것부터 각오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감사원장이나 사무총장이 취임해서 얼마 안됐지만 감사원은 항상 실기하고 사후 뒷북, 감싸기 감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감사때문에 구제역도, 4대강도, 저축은행 문제도 이 꼴"이라고 지적했다.

공지영씨의 소설 '도가니' 책자를 들어보이며 "영화 '도가니'로 전국이 시끄럽고 양승태 대법원장도 영화를 보고 흥분하고 있는데 감사원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제대로 사전감사를 했다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겠는가"라며 "감사원이 미래지향적으로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양건 감사원장은 "사회복지분야 감사는 앞으로 감사업무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 최근 문제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나타나는 특수한 문제에 대해서도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박 의원은 "검찰발 기사에 의하면 이국철 회장이 청와대 임재현 비서관을 2번이상 신재민 차관과 만났다고 진술했다. 검찰도 줬다는 사람이 대가성이 없다고 진술했으니까 수사를 안한다고 했다가 제가 방송에 나가서 공개한후에 부랴부랴 청와대가 나서고 검찰에서 수사를 하겠다고 '뒷북수사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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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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