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1년여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5대 지주사 수장들에게 어려운때 일수록 금융권이 기업활동 지원을 강화해야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 서민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아울러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위기상황에서 금융권이 해야할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는 위기에 철저히 대처하면서도 활력을 찾아야 한다. 도전적이고 혁신적으로 하자. 어려울 때 일수록 금융기관이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수출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수출 보증 등 금융권에서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전략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이 어려운 지금 수출과 기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우리가 세계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
그는 "위기 속에서 금융산업의 차별화된 역할을 생각해 달라. 그러면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위기일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어려운 사람들이 더욱 어려워진다. 중소기업, 서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배려, 그리고 관심을 부탁한다"며 "기업과 정부가 약자 층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의무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주자는 의지를 한번 다져보자"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태준 금융연구원장이 '글로벌 재정위기에 금융부분 영향 및 대응'에 대해서 발제 보고가 있었다. 현재 금융권에서 대응하고 있는 방안과 외화문제,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어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이 '공생발전을 위한 금융 부분의 역할' 을 주제로 고졸인력 채용 확대와 서민금융 지원 강화, 사회 공헌 활동 등에 대한 보고를 했고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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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