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연내 국고 10년물 금리가 3.50%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동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 논의가 시작되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추가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럽발 금융위기가 극단적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10월 이후 신흥국과 아시아 통화가치 급락이 멈춰졌다. 외국인의 원화채권 매도 우려도 완화됐다.
그는 "글로벌 IB들의 연말 원/달러 환율 전망 컨센서스는 1120원까지 높아졌지만, 내년말 전망은 여전히 1000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단기적인 원화약세를 오히려 매수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은 최근 5영업일동안 3년이상 국고채를 2년래 최대치인 1조9800억원 순매수했다"며 "단기 재정거래 유입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어 "극단적인 불확실성 완화와 경기하강은 채권금리를 하락시킨다"며 "연내 국고10년 금리는 3.5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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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