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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사, 올해 사상 최대 수수료 실적

기사등록 : 2011-10-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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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시중 은행들과 카드사들이 올해 사상 최대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18개 국내 은행의 수수료 이익은 무려 2조 25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수료에서 각종 관련 비용을 뺀 순수 이익이다.

지난 2007년 상반기에도 은행들은 총 15조원의 이익을 거뒀으며 순이익은 2조 2366억원으로 당시 사상 최대 이익이었지만 올 상반기 순익보다는 201억원 가량 적은 액수다.

은행들은 현대건설 지분 매각 이익 등 상반기 이익이 과장됐다고 둘러댔지만, 사상 최대의 수수료 이익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카드사들도 '수수료 잔치'는 마찬가지다.

올 상반기 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 수입은 4조 95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8.6%나 급증했다. 지난해 전체 수수료 수입인 7조 1948억원의 60% 가까운 돈을 이미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여름철 휴가와 맞물려 추석 연휴등의 대규모 카드 결제가 몰린 점을 감안하면 카드사들이 올해 거둬들이는 가맹점 수수료는 지난해보다 1조원 넘게 늘어 8조원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사들을 압박해 수수료를 내려야할 감독당국에서는 '1만원 이하 소액 결제 거부 허용'이라는 대책을 내놓았다가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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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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