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LG유플러스가 LTE 스마트폰으로 USIM Wallet(전자지갑)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근거리무선통신(이하 NFC)기술을 장착한 LTE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NFC 서비스 상용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LTE의 기술규격인 USIM칩에 내장된 NFC 서비스는 기존 USIM(가입자인증모듈)에 보안을 강화하고 저장 용량을 높여 신용카드, 교통카드, 멤버십카드 등을 무선으로 편리하게 발급받아 스마트폰으로 쉽게 조회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NFC는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줄임말로 양방향 근거리 무선통신을 의미하는데, 근거리무선통신에는 NFC를 비롯 블루투스, RFID 등 많은 기술이 있다.
이 중에서도 NFC는 스마트폰으로 5cm 이내 거리에서 NFC리더기에 대면 상호간의 데이터 송수신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 차세대 컨버전스 시장에서 핵심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USIM에 T-머니 카드를 기본 탑재해 T-머니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잔액과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휴대폰요금결제(폰빌)와 신용카드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충전하고 결제할 수 있는 T-머니 서비스를 시작한다. T-머니 용 휴대폰요금결제 충전은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T-머니 서비스는 버스, 지하철, 택시 등 교통요금 결제는 물론 편의점, 자판기, 주차장 등에서 대금을 결제할 수 있고 온라인 G마켓 등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T-머니 신용카드 방식 충전은 신한, 우리, 하나SK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USIM에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최대 10개의 신용카드를 담을 수 있고 계좌는 최대 100개까지 저장을 할 수 있다. 동일한 카드를 플라스틱 카드와 모바일 카드로 발급해 각각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플라스틱 카드가 있는 경우 모바일 카드만 발급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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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