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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사망, 리비아 진출 국내 업체 공사 '탄력'

기사등록 : 2011-10-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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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협 기자] 42년간 독재정권을 펼쳤던 리비아 카다피 국가원수가 시민군 총탄에 피격, 사망하면서 리비아 진출 국내 건설사들의 공사 재게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업체 현대엠코(대표 손효원)는 리비아 굽바시 주택공사 현장재개 시점을 이르면 올 연말까지 앞당길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엠코는 오는 25일 리비아 트리폴리에 있는 현지 지사에 직원 3~4명과 굽바시 주택공사 현장에 이달말 실무 반장급으로 구성 직원 4~5명을 최종 실사를 위해 파견키로 했다.

공사현장 반장급 실무직원들은 출장 기간동안 공사재개를 앞당기기 위해 필요한 준비사항들을 체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엠코는 지난달 이사급을 중심으로 5명의 직원들이 리비아 굽바시 공사현장 및 현지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장기출장을 다녀 온 바 있다.

현대엠코는 내전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리비아 재건을 위한 리비아 NTC(과도정부 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주택, 도로, 병원, 교량, 항만 공사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경영층에 보고한 출장결과는 굽바시 공사현장 보존이 잘돼있고 카다피 정권붕괴는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조만간 상황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카다피 사망에 따른 과도정부의 정권 재창출이 임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 재개를 우한 실사단 피갼, 최종 입국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엠코는 지난 2009년 7월 리비아 굽바시에 총 5200억원대 규모의 주택 2000가구를 공급중이며 아울러 해외 첫 관급공사로 오는 2012년 4층 높이 규모의 주택 250개동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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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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