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미국 2위 자동차회사인 포드자동차가 지난 3분기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고가 차량의 가격 상승 및 수요 증가에도 불구,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자동차는 3분기 16억 5000만 달러, 주당 41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4센트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전년동기의 16억 9000만 달러, 주당 43센트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1억 달러로 전년동기의 290억 달러에서 증가했으며, 전망치 299억 달러 또한 상회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46센트를 기록했다.
한편, 포드자동차는 10개월 연속 순익 행렬을 이어가면서, 지속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배당금 지급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포드자동차의 루이스 부스 최고재무경영자(CFO)는 배당금 지급을 재개할 시기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포드자동차의 개장 전 주가는 1.9% 하락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