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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상륙임박, LTE 진영 바빠졌다

기사등록 : 2011-10-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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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가입자 확보 주력, 경쟁력 자신감 내비쳐

[뉴스핌=배군득 기자] 아이폰4S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국내 시장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LTE 진영도 가입자 늘리기에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LTE폰은 현재 일평균 1만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빠르게 늘어나며 초기 시장 분위기를 잡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그러나 아이폰4S가 국내 전파인증을 신청하면서 출시가 임박하면서 LTE 진영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LTE 제조사와 통신업계에서는 아이폰4S 출시시기를 예의 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른 전략을 세우겠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전작인 아이폰3GS와 아이폰4가 출시됐을 당시보다는 승부해볼 만하다는 자신감도 내비치고 있다. LTE에 대한 반응이 생각보다 좋고 아이폰4S와 비교해도 단말기 사양이나 전반적인 콘텐츠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LTE폰 시장에서도 월등한 우위를 점한 만큼 아이폰4S가 출시되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LG전자 역시 옵티머스 LTE가 지난 18일 출시 닷세만에 10만대를 달성하며 스마트폰 가운데 최단시간을 기록한 만큼 이번 아이폰4S와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TE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은 만큼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며 “아이폰4S가 출시되더라도 우리 전략대로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제조사들의 자신감은 일선 휴대폰 판매점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최근 강변과 신도림 테크노마트, 용산 전자상가 등 휴대폰 판매 밀집지역에서는 10명 중 8명이 LTE폰으로 개통하고 있는 추세다.

아이폰4S에 대한 반응은 예전같지 않다. 전파인증을 받더라도 국내 출시는 더딜 것이라는게 판매자들의 견해다. 출시되더라도 전작의 전례를 봤을 때 실제 물량이 확보되는 시기는 한달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아이폰에 대한 매력이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LTE 전국망이 구축되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폰4S 수요는 꾸준히 지속될 가능성도 내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4S에 대한 매력은 여전히 높다. 그러나 매번 출시 시기가 뒤로 밀렸기 때문에 섣부른 기대는 하지 않는다”며 “아이폰4S를 어느정도 가격에 내놓을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LTE폰이 사양이나 가격 측면에서 좋기 때문에 당분간 LTE폰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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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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