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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글로벌, 파산보호신청.유로존 채무노출

기사등록 : 2011-11-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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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증권중개업소인 31일(현지시간) MF 글로벌이 맨해턴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MF 글로벌 파이낸스 USA와 MF 글로벌 홍딩스는 파산신청서에 자산을 1억달러~5억달러로, 추정 채무액(liabilities)은 1000만달러~5000만달러로 제시했으며 JP모간과 도이치 뱅크를 초대 무담보 채권자로 명시했다.

유로존 주권국가 국채 노출이 심한 MF 글로벌은 최근 고객들의 대거 이탈로 어려움이 가중됐으며 이날 뉴욕연방은행으로부터 신규거래 중단조치를 당했다.

뉴욕연방은행은  MF 글로벌과의 신규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하고 "이같은 조치는 MF 글로벌이 뉴욕연방은행의 정책에 명시된 거래 책임을 만족할 수준으로 이행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F 글로벌은 이와함께 파생상품거래업체인 인터액티브 브로커스에 회사를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MF 글로벌은 유로존 채무위기의 직접적 영향으로 파산신청을 한 미국내 첫 유력 기업으로 기록됐다.  

골드막 삭스의 전 최고경영자 존 코라진이 운영하는 MF 글로벌은 지난 주 분기손실을 발표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한 주간 3분의 2가 폭락했고 신용등급은 정크수준으로 떨어졌다.

MF 글로벌의 주식은 이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가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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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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