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동부익스프레스가 해운업 진출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라이선스(허가권) 취득을 추진 중이다. 동부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에 해운업을 포함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힘쓰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동부익스프레스는 그룹 물량을 중심으로한 2자 물류 형태의 해운업 진출을 목표로 현재 용선이나 선박 구입을 고려 중이다.
8일 동부익스프레스는 내년 상반기 중 라이선스 취득을 목표로 연초부터 해운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운 업황 부진이라는 암초로 논의가 잠시 중단됐지만 일단은 내년도 업황 검토 후 라이선스 취득이 확실시 되고 있다는 후문.
동부익스프레스의 해운업 진출은 현대자동차의 물량을 도맡아 수송하고 있는 글로비스나 LG그룹 물량을 소화하는 범한판토스와 같이 모(母)그룹 물량을 중심으로한 2자 물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나 동남아 등 연안해운이나 근거리해운 쪽을 중심으로 2자 물류 물량만 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부익스프레스는 현재 용선이나 선박 구입을 검토 중이다. 해운 업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기존 해운사를 신규 인수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 한 것.
연초부터 활발한 M&A를 통해 신사업 진출에 힘써온 동부그룹의 행보를 고려했을 때 이번 동부익스프레스의 해운업 진출도 비슷한 방식이 되지 않겠느냐는 시장의 관측에서는 다소 벗어난 방향이다.
이에 대해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최근 해운사들이 업황 부진과 실적악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것을 고려 했을 때 해운사 인수는 리스크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며 "장기적으로 해운업을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보고 신규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