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와 KT는 국내 휴대폰 공급 효율화를 위한 ‘협력 공급기획예측(CPFR)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분야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CPFR을 가동한 적은 있지만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와 CPFR 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PFR(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 and Replenishment)은 제조사와 이동통신 사업자간 협력을 통해 물량 수요예측을 조정해 나가는 프로세스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 시장처럼 돌발적으로 수요 변화가 많은 시장 환경에서는 삼성전자와 KT간 판매, 재고, 생산계획 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적기에 필요한 물량을 공급하고 재고는 최소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양사 관계자는 “시장 예측과 재고관리 능력의 개선으로 획기적인 재고 감축과 적기 판매를 통해 기대이상의 성과가 나타났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양사 전산연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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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