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LCD 업황 개선 조짐에 더해 일본 LCD업체의 구매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6.47% 오른 2만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1일 3% 남짓 오른데 이어 이틀째 강세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사자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증권가에선 LCD업황 개선 조짐이 보이는데다 일본 소니의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구매물량 확대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 채널재고가 소진되기 시작했고 패널가격 역시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며 "최근 연말특수 물량과 춘절 물량이 겹쳐 일부 패널가격 상승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대만의 AUO와 CMI 역시 각각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달라오르고 있다.
박상현 연구원은 "사프, 파나소닉, 소니 등이 자체패널 생산을 축소하고 대만으로부터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다"며 "소니 역시 LG디스플레이로부터 구매 물량을 2/4분기 33만대에서 3/4분기 80만대로 늘렸다"고 전해왔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박 연구원은 "내년 1/4분기 중반 이후 턴어라운드 전망을 하고 있다"며 "PBR 1배 수준(목표주가 2만 8000원)까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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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