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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빠른 진화에도 '배터리 논란 지속'

기사등록 : 2011-11-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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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순환 기자] 애플이 최신 운영체제에서 배터리 결함을 인정하고 빠른 진화에 나섰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불만은 지속되며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과거 아이폰 4의 '안테나 게이트'가 문제가 됐듯 이번에는 '배터리 게이트'로 비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아이폰 4S의 출시와 함께 발표한 iOS 5의 배터리 버그 문제가 발생하자 발빠르게 배터리 버그의 수정판을 내놓았지만 논란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14일 업계와 주요 외신들의 보도를 따르면 애플 홈페이지 소비자 게시판에는 iOS의 업데이트 버전 이후에도 여전히 배터리 수명단축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불만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트루디 뮬러 애플 대변인은 "최신 iOS 업데이트는 배터리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며 "애플은 남아 있는 문제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a.cruz'를 ID로 사용하는 미국 사용자는  "iOS5.0.1을 내려받은 후 배터리 수명은 여전히 불만족스럽고 더 나빠진 것 같다"며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는데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정지훈 관동대 IT융합연구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 아이폰 4S가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버그가 있어서 새로 업데이트를 내놓았지만, 이 역시 제대로 고치지 못한 듯하다고, 배터리 문제가 특허전쟁보다 중요할 듯"이라며 애플의 배터리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폰의 배터리 문제는 현재 전 세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애플은 "몇 명의 고객들이 iOS5 기기의 배터리 수명이 생각했던 것보다 짧다고 보고했다"며 "우리는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주는 몇 개의 버그들을 발견했고 몇 주 후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후 지난 11일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버그를 수정한 iOS 5.0.1버전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번 버전에는 1세대 iPad에 멀티태스킹 동작을 추가했고 클라우드에 있는 도큐멘트 버그를 해결했고 받아쓰기를 사용하는 호주 사용자의 음성인식이 향상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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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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