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 급락에 따른 경기 침체를 우려해 내년 3/4분기 정도에 부동산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런민대학교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내년 1/4분기부터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며 거래와 투자 모두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정부의 긴축으로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는 위험에 처할 확률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주요 도시의 집값이 20%가량 하락하게 되면 연 9%의 경제 성장률 달성이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 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내년 3/4분기에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출을 완화하고 거래액 상한을 조정하는 수준에서 긴축 정책을 이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보고서는 부동산 가격의 조정이 경착륙 등 경제 시스템 전반에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 한편, 보우 주택 수를 제한하는 등 강력한 긴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 가운데 34개 지역의 신규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9월보다 가격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는 지역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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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