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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재정위기 돌파...독일·프랑스 직영판매 구축

기사등록 : 2011-11-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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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가 유럽 재정위기 돌파를 위해 독일과 프랑스의 직영판매체제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대차의 독일 및 프랑스의 현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스위스 프레이 그룹과 대리점 매매계약을 체결, 이들 국가에서 직영 판매체제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매매계약은 유럽지역 내 양대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직영 판매체제를 구축하고 전략적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들 지역을 포함해 향후 전체 유럽 산업수요의 80%에 이르는 시장을 직접 관리하게 되며, 이들 지역 내 판매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유럽 판매 강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직영판매체제는 직접적인 판매거점 및 마케팅 운영으로 대리점 체제에 비해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추진에 용이하다. 

또 고객들에게 일관되고 통일된 메시지 전달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현대차는 기존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포함), 노르웨이 등 6개 국가에서 판매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의 산업수요는 유럽 전체 산업수요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 i30


새롭게 판매법인을 설립하게 될 독일과 프랑스는 지난해 각각 291만대, 225만대의 자동차 산업수요를 기록, 유럽 전체 산업수요의 41%를 차지한 유럽 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이다.

현대차는 독일 시장에서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신차 수요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i30 2만2677대, i10이 1만1792대, ix35 8726대 등 i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지난 10월까지 전년 대비 29% 향상된 총 6만1378대를 판매했다.

프랑스 시장에서는 올해 초 폐차지원제도 종료 및 유럽재정위기로 인해 산업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6567대가 판매된 ix35의 판매 견인으로 지난 10월까지 전년 대비 12% 성장한 1만9000대를 판매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월까지 유럽에서 전년 대비 10% 향상된 33만9250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보다 0.3%p 성장한 2.9%(유럽자동차공업협회 신차등록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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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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