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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vs 현대상사, 대비되는 母그룹 효과

기사등록 : 2011-11-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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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은지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3분기 어닝쇼크에 가까운 저조한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포스코 인수 후 시너지 효과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 3분기 현대종합상사가 매출 3조 9042억원에 영업이익 71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5%, 50.0%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보면 전년 동기대비 99.5% 감소한 대우인터내셔널의 3분기 영업이익 2억 4100만원은 초라하기만 하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2009년 말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된 후 승승장구 하고 있는 데 비해 지난해 말 포스코에 인수된 대우인터내셔널은 뚜렷한 경영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모(母) 그룹인 현대중공업은 물론, 현대제철, 현대오일뱅크 등과 주력 품목의 거래가 크게 늘어 철강, 화학, 자동차, 기계· 플랜트 등 전 사업부의 그룹 시너지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후 2010년 매출성장 40.9%, 2011년 23.8%를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계속해 오고 있는 것. 이에 비해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해 말 포스코패밀리 편입 후 외형은 확대된데 비해 영업이익은 꾸준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내실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4조 6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9.4% 감소한 394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4조 6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99.5% 감소한 2억 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시너지 효과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할 만한 성적표인 것. 

이에 대해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내년 이후 부터는 자원개발 사업의 수익이 가시화 될 것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자회사인 중국 산둥시멘트법인의 사업 중단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며 "호주 나라브리 석탄광구가 생산단계에 진입하고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구도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 내년 부터는 자원개발사업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항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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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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