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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샤프, 애플 iPad LCD패널 생산, "삼성 부담?"

기사등록 : 2011-11-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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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의 샤프도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에 사용될 LCD패널 생산자에 합류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에 사용될 LCD패널 생산자로 샤프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의 다음 버전 아이패드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며, 여기에 사용될 LCD패널은 샤프의 일본 내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은 샤프의 패널 생산 시설에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 애플은 주로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도시바, 대만 치메이이노룩스(CMI) 등에서 아이폰 및 아이패드와 관련한 부품을 공급받아 왔다.

시장조사업체인 제프리앤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샤프는 오사카에 있는 공장 생산라인의 일부를 애플 제품 전용으로 개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2년 2월부터는 애플의 스마트TV 양산에도 들어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벌이고 있는 경쟁에 부담을 느낀 애플이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의 부품 공급처를 샤프로 옮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제프리앤코의 피터 미세크 애널리스트는 "그간 생산능력 확대와 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해온 샤프로서는 (애플과의 이번 합작이) 매우 중요한 거래"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애플로서도 샤프와의 협력을 통해 부품 생산과 관련한 통제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저렴한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현재 플래시메모리의 주요 공급처 역시 삼성전자에서 도시바로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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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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