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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울트라북 최대 수혜 등극”-키움

기사등록 : 2011-11-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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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배군득 기자] 리튬폴리머 전지를 생산하는 삼성SDI가 노트북 시장에서 울트라북의 강세에 힘입어 2차전지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 김병기 연구원은 “삼성SDI는 대면적 폴리머전지 시장의 절대강자”라며 “울트라북이 IT용 2차전지 시장 지형을 바꿔 놓을 것이고 그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울트라북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대응한 노트북 진화이며 오는 2015년에 전체 노트북의 45%를 차지하며 급성 장할 전망이다. 울트라북의 초슬림화에 크게 기여하는 부품이 리튬폴리머전지다.

또 출하량은 출하량은 2012년 2100만대, 2013년 5900만대, 2014년 9500만대, 2015년 1억2900만대로 연평균 82% 성장이 예상된다.

이처럼 두께를 20mm 이하로 줄이면서 전지 용량을 대형화 하기 위해서는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울트라북은 태블릿PC와 더불어 폴리머 전지 수요를 강하게 촉발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면적 폴리머 전지는 원통형 전지보다 용량당 가격이 70% 이상 비싸고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울트라북 대중화는 2차전지 업체에 중대한 성장 모멘텀인 셈이다.

삼성SDI는 검증된 안전성과 발빠른 디자인 대응 능력을 기반으로 대면적 리튬폴리머 전지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글로벌 경쟁업체 중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폴리머 전지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준비 역시 충실히 이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울트라북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내년 하반기부터 2차전지 사업부의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 추세는 2013년 이후에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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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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