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수요가 늘어나며 능동형 발광다이오드(AM OLED) 사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SMD가 지난 2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839억원, 3027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2.4%, 124.9%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 3027억원은 2009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17.9%에 달한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838억원으로 지난 한해 327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SMD가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있다. AM OLED를 채용하는 스마트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디지털카메라, 게임기 등에도 채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SMD의 영업이익은 올해 9000억원대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부품 계열사 중 최초로 1조원대에 올라설 것으로 관측되도 있다.
SMD는 지난 2분기부터 세계 최초로 5.5세대 AM OLED 패널 공장(A2)을 가동하기 시작했고, 현재 이 공장 인근에 2단계 5.5세대 AM OLED 패널 공장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SMD는 2009년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50대50의 지분율로 삼성전자 중소형 LCD사업과 삼성SDI의 AM OLED 사업을 통합해 출범했다. 올해 초 삼성전자만을 대상으로 1조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현재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지분율은 각각 64%와 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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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