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사돈 횡령 및 선물투자 의혹등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검찰에 출석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5분경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언급한채 조사실로 향했다.

최 부회장은 SK그룹 계열사들이 창업투자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자금 일부를 돈세탁을 거쳐 빼돌린 뒤 선물투자 또는 투자손실 보전에 전용한 과정을 사실상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을 상대로 SK그룹과 베넥스 사이에 오간 돈의 흐름과 출처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처리 여부와 함께 추후 형인 최태원 회장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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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