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3분기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대한 산업대출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3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전분기말대비 16조9000억원 늘어나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대출이 18조1000억원 늘어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은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제조업에 대한 대출은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7조8000억원 증가했다. 음식료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 대한 대출이 늘어서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이 5조3000억원, 시설자금 대출이 2조5000억원 증가했다.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도 8조2000억원 늘면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금융 및 보험업 4조2000억원, 도ㆍ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2조원 등 대한 대출이 크게 늘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대출이 각각 3조5000억원, 4조8000억원 증가했다.

건설업에 대한 대출은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1조1000억원 늘며 지난 해 3분기 이후 1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건설업 대출은 8000억원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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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