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미국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36년만에 처음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업계와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한달 동안 미국에서 4만9610대를 판매했다. 이 결과 현대차의 올해 총 판매대수는 59만4926대다.
기아차는 11월 3만7007대를 판매, 올해 총 판매대수가 44만2102대로 늘어났다.
현대차와 기아차 양사가 올해 미국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총 103만7028대로 지난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쏘나타는 20만8621대가 팔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또 17만3336대가 팔린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11만9572대의 판매고를 올린 기아차 쏘렌토 등이 주효했다.
또 기아차 옵티마(7만3088대), 기아차 포르테(7만1565대), 현대차 싼타페(6만9309대), 엑센트(5만285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까지 49만3426대를 팔았던 현대차는 올해 판매가 20.6%나 늘었다. 특히, 지난해 10월까지 32만5824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35.7%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11월 판매 대수는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고 기아차는 39% 증가했다.
-현대차 쏘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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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