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슬레이트 PC Series 7의 CPU 성능이 표시된 것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는 주장에 대해 삼성전자 슬레이트 PC Series 7 CPU는 정상 동작한다고 해명했다.
다만, 온도를 제어하는 기능은 보편적인 기능으로 슬레이트 PC에 적용된 기술은 성능저하를 줄인 최신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7일 삼성전자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슬레이트 PC Series 7은 배터리, CPU, 그래픽 등이 최적화된 상태로 초기 세팅되어 있고, 전반적인 사용자 환경에서는 속도 저하를 느끼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i5-2467M 기준, CPU가 Frequency 제약 없이 1.6Ghz로, 터보 모드 시 2.3Ghz까지 정상 동작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CPU 온도를 제어하는 것은 사용자와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IT 기기들에 적용된 보편화된 기술이라며 Heavy load S/W를 장시간 지속 실행하는 등의 극한 상황에서는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다운클럭이 발생, 온도가 다시 내려갈 때까지 일시적으로 CPU 성능을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용자와 기기를 보호하기 위한 온도 조절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라며 CPU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성능을 조절하는 것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 등 프로세서를 탑재한 연산 기기들에 보편화되어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슬레이트 PC Series 7은 "CTDP"라는 최첨단 온도 조절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보다 더 정교하게 성능과 온도를 최적화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노트PC에서 뜨거워진 CPU가 적정 온도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낮은 성능을 유지하지만 삼성전자가 인텔과 협업하여 세계 최초로 도입한
'CTDP(Controllable Thermal Design Power)' 기술은 슬레이트 PC의 CPU 온도가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성능을 800Mhz에서 2.3Ghz로 매 순간 자동 조절하며 발열과 전력소모를 제어, 최소한의 성능 감소로 온도를 제어한다는 것.
또, 지난 5일, 배포된 BIOS 업데이트에서는 온도 조절 체계를 더욱 세분화하여 시스템 성능이 추가 개선했다며 BIOS 업데이트 후 영화 모드에서는 CPU 속도가 평균 2.0Ghz, Prime95 작동 시에도 평균 1.4Ghz로 측정되어 이전보다 더욱 향상된 속도가 확인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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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