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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삼성證, 희망퇴직 접수...인사적체 해소

기사등록 : 2011-12-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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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고종민 기자] 삼성증권의 희망퇴직 접수 등 인사적체 해소에 본격 나서고있다. 희망퇴직접수는 이번 주 중 일단락될 전망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차장·부장급을 중심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이번 주 내에 선별 및 관련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에 제공될 위로금은 각 직원들의 직급과 연수를 고려해 차등 지급이 된다. 희망퇴직 규모는 100여명 안팎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희망 퇴직자는 지난달 접수를 받아 이번 주 내에 선별작업을 마무리 한다”며 “일부 희망자는 회사에 필요한 인력으로  최종 퇴직자를 선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희망 퇴직제도는 일시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수시 인사제도로 정례화 되고 있다”며 “관리직급 중심으로 인사적체가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지난 2005년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지만 2006년과 2007년에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80여명의 인력이 감축됐으며 올해도 퇴직자를 받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항아리 구조의 임직원 구조를 탈피하고 피라미드 구조로 실무 직원들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항아리 임직원 구조는 금융업계의 공통된 고민”이라며 “증권업계를 비롯한 금융사들은 최근 자산운용에 관심을 두고 있는 젊은층의 증가에 따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신입사원의 채용을 늘리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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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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