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재판부의 판결로 KT의 2G 서비스 종료가 지연됨에 따라 KT의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8일 "오늘로 예정돼있던 2G 서비스 종료가 본안 재판까지 지연됐고, 방통위 측에서 항고할 경우 장기화될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전일 재판부는 이번 문제가 절차적, 실체적 위법이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처분을 긴급히 내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용자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KT는 2G 서비스 종료 후 예정됐던 LTE 서비스 일정도 연기된 상태로, 당분간 LTE 서비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게 김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그는 실적 추정치에 변경이 없어 적정주가 4만2000원을 유지하나, 상승여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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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