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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화학 분사설에 LG그룹IT株 동반 약세

기사등록 : 2011-12-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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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고종민 기자] LG화학의 배터리사업부 분사설이 불거지면서 지주사 LG를 비롯한 그룹의 IT계열사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LG는 전일 대비 1000원(1.58%) 내린 6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도 각각 2500원(3.33%), 1100원(4.31%), 1300원(1.79%) 내린 7만2500원, 2만4450원, 7만1300원을 기록중이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점은 분할된 신설 법인에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의 현금출자 가능성이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은 LG화학에서 물적 분할된 신설법인에 대해 LG전자 등 타계열사의 현금출자 가능성을 우려한다"며 "인적 분할은 지주회사 체제 내에서 신설법인에 대한 계열사 현금출자 불가능 해 주주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지부문의 분할은 LG화학 성장스토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하지만 지주회사는 성장성 높은 사업부의 독립경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분할이 진행되면 지주사인 LG로서 손해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위원은 "LG화학의 분사는 LG화학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주회사 LG에게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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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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